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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5 세인트 미쉘 미니 마들렌 St Michel mini madeleines

by Vamos a la luna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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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을 정말 좋아하는데 맛있는 마들렌 가게는 우리집에서 너무 멀고 만들기엔 내가 너무 게으르다.

그 와중에 g25에서 파는 마들렌이 눈에 들어왔다. 맛없으면 어쩌지 싶었지만 made in 프랑스 믿고 먹는다. 음식갖고 장난치지 않을거라고 믿는다 프랑스.

2900원에 꽤 많은 양이 들어있었다.

모양은 그럴듯 하다. 배도 뽈록하게 부풀어있다. 모양은 마들렌보단 휘낭시에에 가깝지만 마들렌이라고 팔고있으니 우선은 마들렌이다.

한입 컷이 가능한 귀여운 사이즈

ㅇㅅㅇ??
마들렌은 아님. 아무튼 아님. 마들렌의 미세한 레몬향은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뭔지 모를 향이난다. 아몬드 향이 미세하게 나는거 같아서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 썼나? 하고 성분표를 봤다. 섬세한 아몬드 향이라고 써 있었다. 그리고 바닐라 향이 첨가되었다고 하는데 바닐라향은 아주아주아주 미세하게 난다. 마치 소믈리에가 와인을맛보듯 입안에서 마들렌을 굴리고 짭짭대야 아 바닐라...싶은 향이다. 신기하게도 그 두 향이 어우러져 싸구려 절임 체리향이 난다. 대체 왜?? 그리고 퍽퍽하다. 커피로 적셔줘야 넘기기쉽다.

실망스럽군요 미쉘씨.... 😟


귀여운 모양에 그렇지 못한 맛. 다신 사먹지 않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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