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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4

2019년 5월 가오슝(Kaohsiung City)[4] 예전부터 서핑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 호주 생활을 하면서 하려면 할 수 있었지만 학교를 다니고 파트타임을 하느라 일주일에 온전히 하루도 쉬지 못했고 쉴 수 있는 날은 국경일 같은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막상 서핑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물론 핑계라면 핑계일 수 있지만 결국엔 서핑 한 번 못해보고 호주를 떠났다. 그래서 가오슝 여행에서 서핑을 꼭 하고 싶었고 친구도 동의했다. 가오슝 근처에 있는 치진 섬이라는 곳에서 서핑 강습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인스타 디엠으로 연락해 예약을 했다. 치진 섬을 가기 위해 이른 시간에 숙소에서 나와서 걷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려고 들어갔는데 커피 버블티가 있었다. 머리 위에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난 커피도 좋아하고 버블티도 좋아하기때문에 도전해봤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 2022. 1. 2.
2019년5월 가오슝 (Kaohsiung City) [3] 각 나라를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전통적인 장소를 찾아가는 걸 좋아한다. 그래야 그 나라를 여행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행지를 선택할 때 도시 국가보단 역사적인 유적, 유물이 많은 국가를 선호한다. 그래서 가기로 결정한 연지담(렌츠탄)과 연지담이라는 호수를 끼고 도교 사원과 탑이 모여있는 장소이다. 숙소에서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용호 탑과 연지담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배차간격이 긴 편이라 꽤 기다렸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는데 버스도 안 오고 이 버스 정류장이 맞는 정류장인가 하고 의문을 가질 때쯤 버스 정류장을 잘못 찾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맞는 정류장을 찾았다^-^... 여행 다닐 땐 길 한 번쯤은 잃고 아이유의 분홍신 한 번쯤은 마음속으로 불러야 제맛.. 2022. 1. 2.
2019년 5월 가오슝(Kaohsiung City)[2] 전 날밤에 잠들기 전 친구랑 12시 30분쯤 숙소에서 나가자고 결론을 내렸다. 어제 오후에 나갔음에도 습하고 더운 날씨에 기가 빨려 죽을 거 같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쉽게 죽진 않지만 우리의 체력을 생각해 내린 결정이다. 점심시간을 좀 넘겨 다거우 영국 영사관으로 출발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도되지만 무슨 생각이었는지 걸어갔다. 땀 뻘뻘 흘리며 걸었지만 그래도 골목골목 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걸 구경도 하면서 걸어서 그저 즐거웠다. 영사관은 바다 근처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어 가는 길에 조그만한 항구도 보고 바다도 구경하며 걸어갔다. 귀여워서 찍은 사진 뭐라고 쓰여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곰돌이가 깜찍이 곤듀님 같아서 찍었다. 가는 길에 본 특이한 타일 바닥 이런 아이디어 너무 참신하.. 2022. 1. 1.
2019년 5월 가오슝 (Kaohsiung City) [1] 2019년 호주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는 김에 다른 나라를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저곳을 알아보다 타이베이를 여행했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대만을 여행하기로 했다. 타이베이는 저번에 갔다 왔기 때문에 다른 지역을 여행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고르고 고르다 가오슝을 고르게 되었다. 한국에 있던 내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로 결정해서 친구는 한국에서 가오슝으로 나는 호주에서 가오슝으로 가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로 지냈고 이미 이전에 여행도 같이 해 본 적이 있어 서로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없었다(적어도 난 그랬음 ㅎㅎㅎ). 나름 정들었던 멜버른을 떠나기위해 공항에 갔다. 공항에서 여유..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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