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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여행2

2018 호주 멜버른(Melbourne)여행 [2] 느지막이 일어나서 준비하고 간 단데농 마운틴. 사실 여긴 차 끌고 가는 게 가장 좋지만 나는 산 길을 운전할 자신이 없기에 트레인 타고 버스로 갈아타서 멀리멀리 돌아갔다. 멜버른 중심지와 달리 외곽이라 굉장히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하지만 산 꼭대기여서 진짜 얼어죽을 뻔했다. 정상에 올라가자서 경치를 10초 정도 보자마자 동생이랑 집에 가자^^...라고 하며 버스 시간표를 봤는데 한 시간 후에 버스가 있었다. 그래서 얼어 죽기 전에 눈앞에 보이는 키오스크로 들어갔고 거기서 음료를 무려 세잔이나 마셨다. 몸이 따듯해지고 버스가 올 때쯤 나가서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감기 걸리지않게 푹 쉬었다.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동생을 데리고 전시회에 갔다. 마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가 열려서 동생.. 2022. 1. 4.
2018 호주 멜버른(Melbourne)여행 [1]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1년간 파트타임으로 일한 후 한국으로 돌아갈지 말지 고민했었다. 1년 동안 영어가 드라마틱하게 늘지 않았고 호주 사람들이 영어 잘한다~하고 칭찬을 해주지만 그건 '외국인'치고 잘한다는 이야기였기때문에 학생 비자를 받아 더 있을까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 취업 준비를 해야하는가의 기로에서 굉장한 고민을 하고있었다. 결국 학생 비자를 받아서 학교를 다니면서 조금 더 있기로 결정했고 지금도 그 결정은 후회하지 않는다. 차라리 더 있다 올걸 이라는 생각도든다. 막상 더 있었다면 코로나로 힘들어져 울면서 한국에 들어왔겠지만 어쨋든 워킹비자가 만료될 때 쯤 동생들에게 내가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호주를 여행할 계획이 있음을 말했고 둘째가 호주로 와 함께 여행하기로 했다. 우선 내가 사는 동네 ..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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