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타이페이2 대만여행 타이페이 [3] 타이페이 여행 2 일차의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핑시선을 타고 다시 루이팡 역으로 돌아와 지우펀을 가야 했다. 루이팡 역 밖으로 나가면 지우펀행 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산길을 한참 달려 도착한 지우펀. 높은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부산의 감천 문화 마을이 떠올랐다.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곳으로 해가 지면 붉은 등이 켜진다. 비교적 이른 시간인 4시 30분쯤에 지우펀에 도착했기 때문에 많이 북적이지 않았다. 지우펀의 유명 포토 존을 미리 둘러보고 골목을 따라 마을 곳곳을 누볐다. 한두 명이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길 양쪽에 간식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고 그 골목을 따라 구경하다 보면 지우펀의 명소 해열루가 나온다. 사람도 없는데 저곳에 .. 2022. 2. 12. 대만여행 타이페이 [2] 타이페이에서의 둘째 날. 숙소에서 어제 사놓은 간식을 간단히 챙겨 먹고 숙소를 나섰다. 친구와 미리 짜 놓은 둘째 날 루트가 대부분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루트라 많이 걷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출발했다. 출반 전까진 오늘의 계획이 지옥문으로 가는 루트였다는 건 꿈에도 몰랐다. 숙소에서 타이페이 메인 역으로 가서 핑시선 티켓을 구매했다. 발권 기계에서 표를 뽑으려는데 영 헷갈려서 옆에 있는 역무원 분께 도움을 요청했다. 역무원분이 티켓을 뽑아 주고 게이트까지 알려주셨다. 게이트에서 지하철 같은 기차를 타고 스펀으로 향했다. 사실 나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고양이 마을인 허우통을 꼭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빡빡하기도 하고 같이 간 친구가 별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허우통을 지나쳤다ㅜㅜ. 다음에 .. 2022. 2.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