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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2

히가시노 게이고 : 갈릴레오의 고뇌 갈릴레오의 고뇌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재인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를 끝내고 한동안 손을 대지 않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작가의 책만 편식하듯이 읽는 것 같아 자제해왔는데 읽는 내가 즐거우니 앞으로 책을 고를 때 그런 건 의식하지 않기로 다짐하며 갈릴레오의 고뇌를 펼쳤다. 당연히 장편 소설일거라 생각하고 책 읽을 생각에 신나게 첫 장을 넘겼다. 첫 번째 챕터를 다 읽고 다른 사건이 시작되는걸 보고 내가 멍청하게 단편집을 골라 왔구나 하며 분해했다. 하지만 주인공 '유가와'가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에피소드 형식의 소설이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읽으면서 명탐정 코난과 셜록 홈즈가 떠올랐다. 코난보단 무겁고 셜록보단 가벼운 느낌의 추리소설이었다.. 2022. 2. 6.
히가시노 게이고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하빌리스 책 제목만 보고 히가시노 게이고가 혹시 영화 기생충에서 영감을 받았나?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사실 이 책은 1988년에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2021년에 한국에서 출간된 것이라 기생충과는 전혀 관련 없다. 소설의 배경은 일본의 거품경제 시절이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몇 개의 단어(전자 주소록 이라던가 컴패니언이라는 단어)만 제외하면 소설의 배경이 현재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책을 읽을 때 장면이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상황 묘사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소설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각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져 몰입이 잘되고 소설의 캐릭터에 이입하기 쉽게 글을 ..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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