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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주 승우

by Vamos a la luna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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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던 쌀국수 집이 문을닫아서 우연히 가게 된 승우. 승우 앞을 지날 때마다 항상 가게에 손님들이 가득한 걸 보고 대체 얼마나 맛있는건지 궁금했다.
승우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http://naver.me/501o6yzL

 

승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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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문 앞에 있는 눈사람이 너무 귀엽다. 제법 본격적인 모습. 눈오리가 세상을 재패한 지금 눈사람을 보니 반갑다. 눈과 입의 색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해서 더 귀엽다. 마스크까지 쓴게 멋진 시민의식을 지녔군.

귀엽

직장인들 점심 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헐레벌떡 주문을 했다. 직원분이 친절하셨다. 주문한 메뉴를 받고 먹기 시작할 때쯤 가게가 꽉찼다. 역시 선빵필승. 나는 로스카츠를 시켰고 친구는 치즈카츠를 시켰다. 항상 일본식 돈카츠 집에오면 로스랑 히레랑 너무 헷갈린다. 등심은 로스 등심은 로스라고 머리속에 넣어놔도 다음번에 올 땐 항상 까먹음^^,, 바본가.

밥과 미소장국, 돈카츠, 그리고 밑반찬과 샐러드가 나온다. 원래 입이 짧은 편이지만 유독 기름진 음식은 더 잘 못먹는데 와사비,소금 그리고 소스가 다 있어서 물리지않게 잘 먹었다. 나는 깍두기 없으면 돈카츠 잘 못먹는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밑반찬은 합격이다. 단무지에도 유자향이 나서 좋았다. 그리고 할라피뇨 진짜 매움 ㅜㅜ 입에서 불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맛있어서 입에서 불이나던 말던 걍 먹었음 ㅎㅎㅎㅎ 친구의 치즈돈카츠도 한 입먹었는데 음식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난 후여서 치즈가 약간 굳어있었지만 맛있었다. 역시 직원분의 충고를 잘 들어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반 개가 한계였지만 같이 먹은 친구는 맛있게 잘 먹었다. 다 먹고난 후에 든 의문인데 대체 왜 소금을 저렇게 넓은 그릇에 줬을까 너무 궁금했지만 물어보진 않았다.

승우는 여주지점을 포함, 총 4개의 지점이 있다. 여주, 양평, 이천, 원주
와우.... 대단한걸? 사진을 보니 여주지점이 가장 작은 매장인것 같다. 여주에서 돈가츠를 먹고싶다면 승우를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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