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생어거스틴

날이 꾸물꾸물하고 추워서 급하게 부모님과 동생과 쌀국수를 먹으러갔다.
이런날엔 쌀국수를 먹어야한다며 급 쌀국수집을 찾아보는데 동생이 가고싶다고 한 쌀국수 집이 문을 닫았다.ㅜㅜ
여주에 쌀국수집이 많지않아서 결국엔 생어거스틴을 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차선책이 없으니 입닫고 조용히 따라간다.
대학교 팀플에서 얻은 교훈: 다른 대안책이 없다면 입닫고 동의하기.

백신패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가게 입구에서 어버버하다가 백신 패스를 보여주고 들어가서 앉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여서 벽에 장식을 달아놓은게 귀여웠다.

여주에 거주중이여서 아울렛을 종종 오기때문에 고민도 안하고 메뉴를 결정했다. 뿌 팟 봉커리가 먹고싶었지만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동생이 불쌍해서 시킬 엄두도 안난다. 베트남식 쌀국수, 태국식 쌀국수, 미고랭,타이칠리누들을 주문했다.

미고랭, 베트남식 쌀국수

태국식 쌀국수

타이칠리 누들

태국식 쌀국수는 처음 시켜봤는데 가족들 다 베트남식 쌀국수보다 태국식 쌀국수가 더 맛있다고했다. 난 원래 태국식 쌀국수 면을 더 좋아한다. 칠리누들은 생각보다 매웠지만 난 원래 매운걸 더 좋아한다. 이날 아침에 건강검진이 있어서 반나절을 굶고 점심시간에 밥 먹는거라 진짜 흡입했다. 면이 코로 들어갔어도 먹었을것....

멋지게 조진모습

멋지게 다먹고 나왔다. 메뚜기 떼처럼 허겁지겁 먹고 다시 각자 볼일보러갔다ㅋㅋㅋㅋ 쏘 쿨....